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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용X천우희 맞잡은 손…‘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미공개 컷 공개

‘히어로는 아닙니다만’가 초능력 가족의 미공개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이제껏 본 적 없는 독특한 세계관과 캐릭터, 판타지와 리얼리티를 절묘하게 넘나들며 유쾌한 웃음 속 공감을 선사했다.2회까지 방영된 ‘히어로는 아닙니다만’는 현대인의 질병에 걸려 능력을 상실한 초능력 가족의 구원자인 줄 알았던 도다해(천우희)의 반전, 그리고 복귀주(장기용)가 타임슬립 능력을 되찾고 돌아간 과거에서 도다해의 손을 붙잡는 기적같은 변화를 보여주며 쌍방 구원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이런 가운데 이날 공개된 미공개 컷은 열연의 순간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복귀주를 연기한 장기용은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지 못했다는 과거에 얽매여 현재가 산산이 부서진 캐릭터의 죄책감과 고통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특히 딸 복이나(박소이)에게 선뜻 다가서지 못하는 서툰 아빠의 면모는 뭉클한 공감을 안겼다. 그토록 간절히 닿고 싶었지만 절대로 닿을 수 없었던 과거에서 도다해의 손을 맞잡은 복귀주의 기적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장기용의 열연이 더욱 기대된다.천우희는 다정하고 살가운 도다해의 반전을 능청스럽게 풀어내 감탄을 자아냈다. 초능력 가족이 잃어버린 능력을 되찾아줄 구원자인 줄 알았던 도다해가 복씨 집안의 재력을 노리고 접근한 사기꾼이라는 반전은 시작부터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했다.속내를 숨기고 복귀주에게 접근하면서도 진심으로 그의 상처를 이해하고 다가서는 모습부터 불 트라우마로 짐작되는 숨겨진 과거사까지, 천우희는 알면 알수록 궁금해지는 도다해의 매력을 입체적으로 풀어냈다. 복귀주와 도다해의 운명적 인연이 예고된 가운데 도다해의 행보는 판타지 쌍방 구원 로맨스에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불면증에 걸린 예지몽 능력자 복만흠 역의 고두심은 명불허전 연기로 극의 중심을 탄탄히 잡았다. 몸이 무거워져 비행 능력을 상실한 복동희 역으로 파격 변신한 수현의 활약도 돋보였다.능력이 발현되지 않아 할머니 복만흠의 애를 태우는 복귀주의 딸 복이나 역의 박소이는 연기 천재다운 캐릭터 소화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장기용과의 특별하고 애틋한 케미스트리는 이들 부녀가 들려줄 이야기를 더욱 기대케 했다. 초능력은 없지만 든든하고 다정다감한 만능 살림꾼 복만흠의 남편 엄순구(오만석) 역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복만흠이 복씨 집안을 일으킬 구원자라고 확신한 도다해의 반전이 과연 이들 가족에게 어떤 폭풍을 일으킬지 궁금해진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제작진은 “타임슬립 능력을 되찾은 복귀주는 돌아간 과거에서 유일하게 닿을 수 있는 도다해와의 예외적 상황에 혼란스러워한다. 복귀주와 도다해의 관계에 숨겨진 비밀을 기대해 달라”면서 “복씨 패밀리와 찜질방 사기단의 본격 대립도 흥미진진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0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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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 예민한 성격 김혜수 때문에 바뀌어 “사람들 힘들게 했다”(고두심이)

배우 김남길이 선배 김혜수에게 좋은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1일 방송된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이하 ‘고두심이’)에서는 김남길이 게스트로 출연해 고두심과 강원도 속초로 여행을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 김남길은 MBC 공채 텔런트 31기임을 언급하면서 “그때 좋은 선배들을 만나 많이 배웠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고두심은 “선배라 하면 누구를 얘기해?”라고 물었고 김남길은 “설경구 선배, 박해일 선배, 정재영 선배, 김혜수 누나한테 많이 배웠다”라고 답했다. 특히 김혜수의 태도에 대해서 깊은 영감을 받았다는 김남길은 “연기를 잘하지도 못하면서 예민하기만 하니까 어느 순간부터 현장이 너무 힘들기도 하고 연기가 잘 안 되더라”면서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 방법을 찾은 이후로 현장이 편안하고 연기를 즐길 수가 있게 됐다”라고 고백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8.02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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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이유리 “男배우는 나이 들어도 멜로하는데..속상해” (‘고두심이 좋아서’)

이유리가 고두심에게 배우로서 고충을 털어놨다. 이유리는 27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이하 ‘고두심이 좋아서’) 61회에서 고두심과 남양주 여행을 떠났다.이유리는 고두심과 남양주의 한 디저트 카페를 찾아 대화를 나누던 중 “진짜 궁금한 게 있다. 여자 배우도 나이도 들고, 역할이 달라지는 걸 보고 느낀다”며 “이젠 나도 그럴 때가 돼서 어느 순간에는 불안하기도 하다. 여자 역할도 한정적이지 않나”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고두심은 “터닝 포인트가 있다”고 공감하면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나는 드라마 ‘전원일기’를 출연했을 때 아무리 큰 배우라도 주연과 조연을 번갈아 하기 때문에 나머지 배우들은 병풍이었다”고 떠올리며 “자연스럽게 순리적으로, 그렇게 연기해서인지 (나이에서 오는) 갭이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이가 들어가고 후배들이 점점 차고 올라와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연기했다”며 “당황하지 말아야 한다”고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이유리는 “속상하다”며 “남자 배우들은 멋있는 역도 많이 하시지 않나. 나이가 있지만 멜로도 한다. 상대적으로 여자 역은 그런 게 적다”며 “선배들이 길을 많이 열어주셨지만 그래도 아쉽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못해본 게 많다. 새로운 걸 너무 좋아한다”고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고두심이 좋아서’는 가족들을 위해 헌신하느라 '나'를 잃어버리고 사는 우리의 엄마들. 누구보다 자유와 힐링이 필요한 엄마들의 로망을 충족시켜줄 여행 이야기.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2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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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두심 “전 남편 만나고 숨죽여 울던 子..지금도 마음 아파”(회장님네)

배우 고두심이 이혼 후 아들에게 미안함을 느꼈던 당시를 회상했다. 22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이하 회장님네)에서는 고두심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배우 김용건은 고두심에게 “둘째 아들의 결혼식에서 25년 만에 전 부인을 만났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자 고두심도 자신의 이혼을 언급하며 “나도 옛날에 이혼 후 아이들 아빠가 집에 온 적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고두심은 “아빠가 집에 와서 시간을 보내고 가는데 아들이 ‘아빠 안녕히 가세요’라고 하더라. ‘아빠 다녀오세요’가 아니고, 지금 가면 금방 오지 않는다는 걸 아는 것 같더라”라고 말했다.또한 고두심은 그러고 나서 아들이 위층에서 숨죽여 울던 일은 언급하며 “그 순간 ‘내가 잘못한 일이구나’ 싶었다. 그때만 생각하면 아직도 아들한테 미안하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회장님네 사람들’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5.2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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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드림팰리스’로 아시안필름페스티벌 여우주연상 수상

배우 김선영이 영화 ‘드림팰리스’로 제20회 아시안 필름 페스티벌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7일 인디스토리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파르네세 영화관에서 폐막한 제20회 아시안 필름 페스티벌에서 김선영이 ‘드림팰리스’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단은 ‘드림팰리스’에서 주인공 ‘혜정’을 맡은 김선영의 연기에 대해 “갑작스레 말안장에서 떨어진 영웅이 지혜로움으로 승리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보며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며 “말안장에 다시 올라타는 힘을 가진 그에게는 승리가 예견돼 있었고, 카프카의 여행과도 같은 이 영화를 본인 어깨에 짊어지고 이야기를 끌어 나갔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수상 소식을 접한 김선영은 “한국에서 개봉하기도 전에 좋은 소식을 듣게 되어 자랑스럽습니다. 스스로에게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선영아, 고생했고 네가 자랑스럽다!”라고 뜻깊은 소감을 밝혔다. 지난달 30일부터 총 32편의 아시아 영화를 소개한 아시안 필름 페스티벌은 영화제 기간 중 주 이탈리아 한국문화원의 후원으로 한국영화를 집중 소개하는 ‘한국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2021년 영화 ‘빛나는 순간’ 고두심에 이어 2년 만에 이어진 김선영의 수상 소식은 2023년 상반기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는 ‘드림팰리스’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일 것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드림팰리스’는 남편의 목숨 값으로 장만한 아파트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두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2019년 영화진흥위원회 시나리오 공모전 대상 수상작으로 크게 주목받은 시나리오로, 각본을 쓴 가성문 감독이 직접 연출을 맡은 장편 데뷔작이다. 지난해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되어 월드 프리미어로 첫 공개된 이후 다수의 해외 영화제에 초청 상영되며 영화 관계자들의 다양한 호평을 받았다.‘드림팰리스’는 올 상반기 극장 개봉 예정이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4.0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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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혜 "코로나 걸린 딸, 눈 뜬 채로 기절...밤새 간호" 절절한 모성애 (고두심이 좋아서)

한지혜가 딸 윤슬 양의 '열 경기'에 가슴이 철렁했던 일화를 털어놓으며 절절한 모성애를 드러냈다.21일 방송된 채널A ‘고두심이 좋아서’에 출연한 한지혜는 지난 2014년 드라마 '전설의 마녀'로 인연을 맺게된 고두심과의 인연 및 인생 스토리를 솔직하게 들려줬다.우선 한지혜는 고두심의 첫인상에 대해 "엄청난 대선배님 아니신가? 처음에 솔직히 긴장을 많이 했다. 넘사벽 어른인데도 매번 스태프들과 배우들을 위해 음식을 준비해주곤 하셨다"고 밝혔다. 이에 고두심은 "처음 만난 한지혜는 깍쟁이 같았다. 말이 별로 없었다. 결혼하고 애 낳고 나서야 입이 트인 거지, 그 전엔 말을 잘 안 했다. 요조숙녀처럼 가만히 있고 표현을 안 하는 스타일이었다"고 떠올렸다.한지혜는 결혼 11년 만인 지난 2011년 소중한 딸을 낳았다. 한지혜는 "아이가 정말 튼튼하게 태어나서 한 번도 아프지 않았다. 그런데 코로나19에 걸려서 열이 40도까지 올랐던 적이 있다. 그때까지도 나는 '아침 되자마자 병원에 데려가야지' 정도로 생각했었다"고 말했다.그런데 병원으로 가는 택시 안에서 아이의 상태가 심각해졌다고. 그는 "아이의 눈이 나비를 쫓듯이 핑그르르 돌아가더니 입술이 까매지면서 경기를 일으켰다. 너무 놀라 택시 안에서 '아이가 쓰러졌어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라면서 소리를 질렀다. 119에 연락을 하려는데 손이 덜덜 떨려서 버튼이 눌리지 않았다"고 긴박했던 순간을 회상했다.그러면서 한지혜는 "병원에선 더 열이 오르지 않게 해야 한다는데 코로나 때문에 열이 떨어지지 않았다. 남편은 없고, 뜬 눈으로 열 떨어트리는 방법만 찾아봤다. 한숨도 못잔 아이를 간호하면서 '선배님들이 아기를 낳으면 연기가 깊어진다는데 이런 경험을 통해 얻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너무 괴로운 경험이었다"고 토로했다.그런가 하면 한지혜는 고두심과과 제주 음식을 먹으면서 폭풍 수다를 떨기도 했다. 그는 할머니가 직접 만든 김치를 가져와 선물해 고두심과 김창옥을 흐뭇하게 만들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2.21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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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기 수상의 연속 ‘KBS 연기대상’…남은 건 이승기 삭발과 근황 [종합]

4시간의 길고도 긴, 무더기 수상의 연속이었던 ‘2022 KBS 연기대상’에서 남은 건 전 소속사와 법적 분쟁 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이승기뿐이었다.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KBS홀에서 ‘2022 KBS 연기대상’이 열렸다. 진행은 방송인 전현무, 가수 겸 배우 정용화, 혜리가 맡았다. 이날 대상은 ‘태종 이방원’의 주상욱과 ‘법대로 사랑하라’의 이승기가 공동 수상했다.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힘들었다”며 입을 뗀 주상욱은 “25년 전이었다. KBS 청소년 드라마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데뷔했는데 KBS에서 상까지 받게 됐다. 너무 감사하다”며 감격을 금치 못했다. 그는 “KBS 대하사극이 5년 만에 부활했다. 어렸을 때 ‘연기를 하다 보면 저런 역할을 할 기회가 올까’라는 생각을 한 적 있는데, 실제로 대하사극에서 멋진 역할을 맡게 됐다. 그러나 대하사극이 주는 무게감이 나 혼자는 감당 안 될 정도로 너무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주상욱은 가족들을 언급하며 고마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무엇보다 함께 시상식을 찾은 아내 차예련에게 “언제나 내 편이고, 최고라고 응원해주는 하나뿐인 아내 차예련 사랑해”라고 고백해 박수를 받았다. 이승기는 정산 문제로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법적 분쟁을 시작한 후 처음으로 선 공식 석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그는 “올 한해가 아마 내 인생에 있어 가장 힘든 해였던 것 같다.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기도 하고 송구스럽기도 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법대로 사랑하라’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빈손으로 돌아가는 것 같은데 여기에 그분들의 모든 노력이 담겨 있지 않나 싶다. 이 대상은 개인의 탁월한 연기력으로 주는 것이 아니라 드라마를 만든 모든 팀, 배우들의 공을 치하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며 팀 회식비 지원을 약속했다. 최우수상은 ‘커튼콜’의 강하늘과 하지원, ‘진검승부’의 도경수, ‘태종 이방원’의 박진희가 차지했다. 하지원은 “‘커튼콜’은 많은 분에게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작품으로 남길 바랐다. 그런 마음으로 행복하게 촬영했다. 너무 소중한 사람들을 만나게 돼 매 순간 연기하면서 많이 웃고 많이 배웠다. 내가 연기를 처음 시작하게 된 게 고두심 선생님 덕분인데 너무 존경하고 사랑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우수상 미니시리즈 부문은 ‘붉은 단심’의 이준과 강한나, ‘꽃 피면 달 생각하고’의 이혜리에게 돌아갔다. ‘붉은 단심’을 세 번 거절했다는 이준은 “강한나가 나 아니면 안 된다고 했다더라. 그래서 대단한 배우가 된 것 같았다. 실제로 촬영 때도 강한나가 잘 보듬어주고 다독여줘 잘 마칠 수 있었다”며 함께 호흡을 맞춘 강한나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시청자의 투표로 결정된 인기상은 ‘커튼콜’의 강하늘, ‘진검승부’의 도경수와 이세희, ‘크레이지 러브’의 정수정이 받았다. 감사함을 표하던 이들 중 이세희의 리얼한 반응은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상을 받을 줄 몰랐다. 아까부터 도경수에게 이 상을 받는 사람이 부럽다고 했는데 내가 받아서 어리둥절하다. 이 상 최고인 것 같다. 시청자들이 뽑아주신 것 아닌가. ‘진검승부’를 위해 고생해 준 스태프들 덕분에 이 상 받았다. 함께해준 배우들도 감사하다”며 웃었다. 베스트 커플상은 무려 8팀에 돌아갔다. ‘커튼콜’의 강하늘과 하지원, ‘삼남매가 용감하게’의 김승수와 김소은, ‘징크스의 연인’의 나인우와서현, ‘진검승부’의 도경수와 이세희, ‘미남당의 서인국과 오연서, ‘현재는 아름다워’의 윤시윤과 배다빈, ‘법대로 사랑하라’의 이승기와 이세영, ‘붉은 단심’의 이준과 강한나가 이름을 올린 것. 부득이하게 시상식에 불참한 이세영, 서인국, 오연서를 제외하고 13명이 무대에 오르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삭발한 채 시상식을 찾아 눈길을 끈 이승기는 “일신상의 이유나 개인적인 심경의 변화가 아닌가 추측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전혀 아니다. 영화 ‘대가족’에서 주지스님 역을 맡아 촬영 중이다. 그래서 깎은 것이니 오해 안 하시길 바란다. 많은 분이 짠하게 봐주셔서 설명하는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서는 “활동 계획도 있고 다툼 계획도 있다”며 “영화 ‘대가족’을 통해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고, 하던 대로 예능으로도 인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하 ‘2022 KBS 연기대상’ 수상자 명단. ▲대상=이승기(‘법대로 사랑하라’), 주상욱(‘태종 이방원’) ▲최우수상=강하늘(‘커튼콜’), 도경수(‘진검승부’), 하지원(‘커튼콜’), 박진희(‘태종 이방원’) ▲우수상 미니시리즈 부문=이준(‘붉은 단심’), 강한나(‘붉은 단심’), 이혜리(‘꽃 피면 달 생각하고’) ▲우수상 장편드라마 부문=임주환(‘삼남매가 용감하게’), 윤시윤(‘현재는 아름다워’), 이하나(‘삼남매가 용감하게’) ▲베스트커플상=강하늘·하지원(‘커튼콜’), 김승수·김소은(‘삼남매가 용감하게’), 나인우·서현(‘징크스의 연인’), 도경수·이세희(‘진검승부’), 서인국·오연서(‘미남당’), 윤시윤·배다빈(‘현재는 아름다워’), 이승기·이세영(‘법대로 사랑하라’), 이준·강한나(‘붉은 단심’) ▲인기상=강하늘(‘커튼콜’), 도경수(‘진검승부’), 이세희(‘진검승부’), 정수정(‘크레이지 러브’) ▲우수상 일일드라마 부문=백성현(‘내 눈에 콩깍지’), 양병열(‘으라차차 내 인생’), 박하나(‘태풍의 신부’), 차예련(‘황금가면’) ▲조연상=성동일(‘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커튼콜’), 허성태(‘붉은 단심’), 박지연(‘붉은 단심’), 예지원(‘태종 이방원’) ▲드라마스페셜 TV시네마상=차학연(‘얼룩’), 신은수(‘열아홉 해달들’) ▲신인상=변우석(‘꽃 피면 달 생각하고’), 이유진(‘삼남매가 용감하게’), 채종협(‘너에게 가는 속도 493㎞’), 강미나(‘꽃 피면 달 생각하고’), 서현(‘징크스의 연인’), 정지소(‘커튼콜’) ▲청소년연기상=정민준(‘황금가면’), 윤채나(‘사랑의 꽈배기’ ‘내 눈에 콩깍지’)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1.0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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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달기, 첫방 D-1 tvN '우리들의 블루스' 첫 포문 연다

배우 심달기가 tvN 새 주말극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한다. 내일(9일) 오후 9시 10분에 첫 방송될 '우리들의 블루스'는 노희경 작가와 김규태 감독의 신작으로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병헌, 신민아, 차승원, 이정은, 한지민, 김우빈, 김혜자, 고두심, 엄정화 등 캐스팅으로 기대감을 높인 가운데 심달기가 청춘 라인업으로 합류했다. 심달기는 극 중 이정은(정은희 역)의 아역으로 등장, 고등학생의 풋풋한 첫사랑을 그려낸다. 앞서 티저 영상에는 고등학생 정은희로 분한 심달기의 모습이 공개됐다. 첫사랑이자 친구인 최한수와 입을 맞추는 순간부터 절친한 친구 고미란과 함께 노는 모습이 그림같은 제주 풍광을 배경으로 아름답고 풋풋하게 그려졌다. 심달기가 그려낼 정은희의 청춘은 어떤 모습일지 '우리들의 블루스' 첫 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 '페르소나 – 키스가 죄',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영화 '최선의 삶',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은 심달기.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소년심판'에서 가정폭력에 노출된 소년범 서유리 역을 맡아 밀도 높은 감정 연기를 펼쳤다. 뿐만 아니라 카카오TV 오리지널 '그림자 미녀'에서 타이틀롤 구애진 역을 맡아 자신의 입지를 다졌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0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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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는 마당에? '한사람만' 보여준 삶의 의미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명확하게 담아냈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앞두고 있는 JTBC 월화드라마 ‘한 사람만’이 죽음을 앞둔 사람들이 빛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을 통해 깊은 울림을 전달하며 주기적으로 다시 봐야 하는 인생 드라마로 꼽히고 있다. ‘한 사람만’은 시한부라는 다소 어두운 소재를 다루고 있다. 그래서 이야기가 무거울 것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이와 달리 삶의 끝자락에서 살아갈 이유를 찾아가는 이들의 여정은 밝고 따뜻했다.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있는 호스피스 ‘아침의 빛’을 관통하는 유쾌하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는 작품을 톡톡히 환기시켰다. 무엇보다 삶과 죽음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죽음으로 가는 길에 있는 이들은 슬퍼하고 좌절하기보단 그 속에서 희망을 찾으며 남은 삶의 의미를 찾아간다. 표인숙(안은진)은 인생의 단 한 사람 민우천(김경남)을 만났고, 강세연(강예원)은 죽네 사네 하면서도 온전히 ‘나’로 살아가기 위해 남편과 이혼했으며, 평생 누군가에게 사랑 받아 본 적 없는 성미도(박수영)는 ‘진정한’ 사랑을 찾았다. '죽는 마당에' 이혼하고, 사랑한다는 것은 어쩌면 부질없어 보일지 모른다. 그러나 아침의 빛 ‘호프’ 최성해(이항나)가 죽음을 앞둔 그 마지막 순간까지도 완치됐다는 하얀 거짓말로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처럼, 죽음 속에서 희망은 솟아난다. 누군가는 “헛된 희망”이라고 할지라도, 아픈 환자들에겐 지금을 통과해낼 수 있는 힘이자 새로운 내일을 버텨낼 힘이었다. 그 온기는 희망, 기적을 믿지 않았던 인숙을 조금씩 변화시켰다. ‘어쩌면’이라는 가정은 인숙의 일생에 없었고, 그래서 연명치료도 받지 않았다. ‘내 사람’인 할머니 육성자(고두심)와 우천에게 쓸데없는 희망을 안길까 두려웠다. 그런데 서로가 서로를 붙들며 의지하는 호스피스 사람들을 보며 달라졌다. 그냥 놓을 수 없으니 희망을 붙잡는 사람들의 절박함을 이해했고, 그게 지금 살아 있는 자들이 할 수 있는 전부라는 것을 깨달았다. 성해의 죽음에 절망하는 차여울(주인영)에게 “붙들고 있을 거예요. 꽉 잡고 있을 거예요”라는 인숙은 그래서 더 먹먹했다. 여기에 애틋한 운명으로 얽히고 설키며 서로를 구원하는 인숙과 우천의 인생 멜로, 처음으로 생긴 ‘친구’라는 존재를 통해 많은 것들을 새로이 배워가고 있는 인숙, 세연, 미도의 워맨스, 긴장감과 스릴감 한 스푼을 추가하는 채송화 살인사건이 오현종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면서 다채롭고 풍성한 이야기를 완성해냈다. 누구 한 명 빼놓을 수 없는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도 빼놓을 수 없다. 안은진, 김경남, 강예원, 박수영은 캐릭터와 완벽히 체화된 연기로 인생 캐릭터를 써 내려가고 있고, 개성 넘치는 호스피스 사람들은 따뜻한 사람 냄새를 더했다. 대배우 고두심은 보기만해도 눈물이 날 것 같은 극사실주의 연기로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삶과 죽음을 고찰하게 만드는 따뜻한 대본, 이를 뒷받침하는 섬세한 연출, 그리고 몰입도를 최상으로 끌어올리는 배우 한 명 한 명의 명품 연기를 통해 ‘한 사람만’은 어느새 나의 이야기가 되어 시청자들의 마음에 깊이 스며들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2.0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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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영화인상' 대상 고두심…문소리 연기상·방민아 신인상 [공식]

배우 고두심이 올해의 여성영화인으로 꼽혔다. 9일 올해로 22회를 맞이한 여성영화인상 측은 시상식의 대상에 해당하는 '여성영화인상'의 수상자로 '빛나는 순간'의 고두심을 선정했다. 이와 함께 연기상에는 '세자매'의 문소리를, 신인 연기상에는 '최선의 삶'의 방민아를 각각 선정했다. 이외에도 제작자상은 '좋은 빛, 좋은 공기'의 제작사 반달 김민경 대표, 감독상은 '휴가' 이란희 감독, 각본상은 '갈매기' 김미조 감독과 '최선의 삶' 이우정 감독이 공동 선정됐다. 다큐멘터리상 '내 언니 전지현과 나' 박윤진 감독, 기술상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 '럭키 몬스터', '어른들은 몰라요', '잔칫날' 김은영 의상감독, 홍보마케팅상 '갈매기', '빛과 철' 등을 맡은 필앤플랜에게 돌아갔다.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은 여성영화인을 조명하는 국내 유일의 여성영화인 시상식으로 매해 뛰어난 활약을 펼친 여성영화인들을 주목하고 격려하기 위해 상을 수여한다. 최고상인 올해의 여성영화인상과 연기상을 비롯해 제작자상, 감독상, 각본상, 신인연기상, 기술상, 다큐멘터리상, 홍보마케팅상 총 9개 부문상으로 구분된다. 수상자는 2020년 11월 6일부터 2021년 11월 5일까지의 개봉작을 대상으로, 2021 여성영화인축제의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후보선정위원회가 선정하고, 이중 연기상과 신인연기상은 현장에서 활동하는 (사)여성영화인모임 회원과 이사진의 의견을 종합하여 선정했다.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은 16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씨네큐브에서 문소리의 사회로 진행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0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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